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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 차이는 있을 테지만, 설마 이 정도 양의 전사의 뼈를 갖추다니――.”조심해”

“누구한테, 말하는 거야!””가자!”갑옷에 지켜지고 있다고 해도, 어둠의 축복으로

보강되어 있다고 해도, 상대는 언데드다.축복을 담은 무기에 의한 일격이라면 정화

할 수 있다. 센리의 말에 동료들이 재빨리 산개한다.등을 동료에게 맡기고, 센리는

전방에서 덤벼드는 뼈의 기사에게, 빛나는 검을 겨누었다.§메이스가 갑옷째 뼈의 몸을

깨뜨리고, 갑주의 틈새를 파고든 축복을 담은 화살이 사악한 존재를 정화한다.센리들

은 어둠의 권속을 쓰러뜨리는 일에 특화되어 있지만, 대인전투에 약한 것은 아니다.

전황은 시종 센리들에게 유리했다.스케어 크림존 나이트는 강력하고 무기도 갖고 있

었지만, 물러날 줄을 몰랐다. 사령 마술사(네크로맨서)의 조종을 받고 있는 약점이다.

동료는 아무도 큰 부상 없이, 이미 정화한 기사의 수는 이십이 넘는다. 바닥에는 정화

된 스케어 크림존 나이트가 갖고 있던 무수한 무구가 널려 있었다.”제길, 너무 많다고

! 몇 마리나 있는 거야!””입 다물고, 쓰러뜨려!”그러나, 그 단계에 이르렀어도 적의 수는

거의 줄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덮쳐 오는 뼈의 기사들의 기세는 멈추지 않고, 동료의 무

구를 짓밟아 부수며 내리치는 검은 제대로 받으면, 신체능력을 강화한 종언 기사라도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위력을 지녔다.장기가 서서히 축복을 줄이고 있다. 동료의 표정에

피로가 번지고, 약간의 갈등이 스친다.적은 얼마나 많은 병사를 거느리고 있을까. 한 번,

도시로 돌아가 재정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반면, 언데드인 적에게는 불안 따윈 존재하

지 않는다.”조급해 하지! 마!””읏……”루프리의 말에 『해방의 빛』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던

센리가 입술을 깨문다.내려오는 칼날을 은의 검으로 받아내고, 축복으로 강화된 각력으로

발을 딛고 밀어낸다. 칼날이 갑옷을 꿰뚫고, 스켈레톤 나이트의 내용물이 먼지로 돌아가

고, 무너져 내린다.악화일로다. 축복은 무한하지 않지만, 체력도 무한하지 않다. 다섯이서

어떻게든 대항하고 있지만, 한사람이라도 무너지면 더욱 불리하게 될 것이다.루프리들은

센리의 소모를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센리도 동료의 소모가 걱정된다.판단할 시간은

없다. 스케어 크림존 나이트는 숲에서 싸운 언데드와는 다르다.여기서 해방의 광(소울

릴리스)로 군대를 정화한다면――앞으로, 몇 번 쓸 수 있지?두 번? 세 번?”나는 괜찮아

. 아직 힘은 남아있어””읏……”루프리들은 대답하지 않았다.할 수밖에 없다. 상대의